[운영후기]B 의료기관 간호사 20년 차 중간관리자 교육



전염병의 장기화와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 경쟁에 맞물려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직접적으로 대하며 실무를 하는 간호사들의 역량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무 강도가 높아 현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초반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따라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인력을 잃는 것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에 타격이 크다는 의미이므로 많은 의료기관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해결의 핵심에는 병원에서 오래 근무한 간호인력의 중간관리자. 즉, 중견 간호사 인력이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간호업무는 단순 서비스직이 아닌 국가고시를 통과한 전문 직업으로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마다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다르고, 환자의 요구사항도 천차만별이기에 노동집약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려면 동료나 상사 사이의 노하우 전수나 협업이 중요한데,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가 바로 중견 간호사입니다.

 

하부 직원들의 역량과 직업의식은 직장의 경쟁력을 높이며, 이는 직장의 오너보다는 직속 상사, 즉 중간관리자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중견 간호사의 동기부여와 역량을 강화하여 현장의 이슈를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협력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신입 간호사들에게 효율적인 근무 노하우를 전수하여 서로 도우며 일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근 떠오른 병원 간호인력 이슈의 해결책입니다.

 

지난 10월 B의료기관은 중견 간호사들이 선후배 가교 역할을 하고, 간호사 조직을 원활하게 관리하며,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간호인력 및 리더로서 얻게 되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원하였습니다. 기업교육 전문 회사 인키움은 고객사가 원하는 교육을 실행하기 위하여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program1.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소통

오랜 시간 근무하며 간호사 개인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조직을 관리 감독하는 중간관리자의 역할까지 담당하기에는 다소 부담을 느끼며 동기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식의 바탕에는 ‘내가 말해서 사람들이 따라줄까?’ 하는 두려움이 깔려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상부에서는 그 사람에게 무조건 리더를 맡기고 기다려 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교육을 통해 소통 및 설득 능력을 키우고 중간관리자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역량이 향상되면 리더십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소통>에서 교육생들은 대화하기 전에 상대를 파악하여 상황을 설계하고 설득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리더십 소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program2. 긍정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감성 리더십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강해도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 그 조직은 같은 구성원으로 오래 이어지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오랜 노하우와 경험 공유, 협업관계가 축척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장기적으로 병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감성 리더십의 조직은 강한 결속력과 책임감을 갖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 <긍정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감성 리더십>에서 교육생들은 감성 리더십의 개념, 방법, 주의해야 하는 점, 구체적 실천 플랜을 세우는 교육과정을 거쳐 타인과 자신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program3. 의료현장 스트레스 관리 방법

간호사의 일은 작은 행동의 차이가 큰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기술의 정교함, 정확한 전공지식, 체력, 끈기 등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차이기에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고객들에게 성과를 인정받는 것보다 더 많은 요구사항과 클레임을 일상적으로 듣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아무리 강한 정신력과 긍정 마인드를 지닌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지요.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번아웃이 온 인력으로 구성된 일터는 일하는 사람에게도 환자에게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의료현장 스트레스 관리 방법> 시간에 교육생들은 시각적, 청각적 예술 활동과 근육 이완체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 회복력을 키우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ZOOM을 활용하여 언택트로 이틀에 걸쳐 1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중간관리자로서의 소통 역량 강화, 감성 리더십 향상, 스트레스 관리 방법 체득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 간호부서를 이끌고,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멋진 리더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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