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칼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불러 올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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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싶은 것을 바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무엇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무슨 변신로봇도 아니고...도대체 뭐야? 


사전적 의미로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을 플랫폼으로 구축 및 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현실이 된다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경험한 현세 인류는 급격한 정보통신 기술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놀라운 기술적 혁신을 누리고 있다. 사실 디저털 전환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이상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2002년 국내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는 이러한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특히, 증강현실을 활용한 컴퓨터, 홍채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결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등 그 때 당시에는 이렇게 될 것이라는 개념만 있던 것들이 실제 생활에서는 이렇게 될 것이라고 보여 준 대표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처럼 현실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버스를 탈 때, 토큰 또는 회수권, 현금을 요금으로 직접 내고 타야했다. 지금은 카드만 대면 자동 요금이 지급되고, 버스 또는 지하철 연동이 되어 환승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물 카드도 들고 다니지 않고 스마트폰의 NFC 칩과 이와 연동된 앱을 활용한다. 이것만 해도 지갑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추후에는 마이너리티리포트처럼 이마저도 필요 없이 사람의 신처적 특징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특정함으로써 그 사람의 계좌정보와 연계해 자동 결제가 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카세트 테이프, LP, 플로피디스크, CD, DVD, PMP, MP3를 알고 있는가? 아니면 삐삐(무선호출기, Pager), 씨티폰, PCS, 모토로라, 노키아를 아는가? 이들을 현재 대체하고 있는게 바로 디지털, 클라우드, 스마트폰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디지털 세대이며, 아날로그를 접해보지 못한 세대들과 그 이전 세대들이 같이 공존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앞으로 점점 디지털 세대가 대세가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며, 디지털 문맹은 시대에 뒤떨어짐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


이러한 시대가 낳은 또 다른 인류가 있었으니 바로 디지털 노마드다. 한 때 세계를 호령했던 유목민족의 특징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 저거 떠돌며 목축을 하는 것인데, 이러한 유목민의 습성과 유사하지만 거기에 디지털이란 말이 붙어 만들어진 용어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또는 디지털 유목민은 어휘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이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이동 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기보다는 프리랜서나 파트타임 및 스타트업인 경우가 많으며 이사와 이직이 자유롭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요즘 아이들은 TV를 잘 보지 않는다. TV는 편성표에 따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처음부터 끝가지 내용을 봐야하고, 일방향적이어서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이 원하는 내용만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원한다. 기존에 당연하게 생각되던 관념과 관습은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할 것이다. 교육, 직업, 결혼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 어떻게??


지금까지 우리가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드론 택시가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달에 기지를 건설해 고갈되어 가는 지구의 자원을 대체하려고 하고 있는 세상이다. 곧 자유롭게 우주여행을 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된다는거냐고 묻는다면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 듯하다. 왜냐하면 미래 사회는 우리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단정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떄문이다. 다만 몇 가지 대표되는 키워드를 뽑자면 디지털, ICT, IoT, AR, VR, AI, 메타버스, 게놈, Genetic 등을 들 수 있겠다. 여기서 교육적 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미 교육현장에 디지털 교과서와 AR과 VR을 활용한 교육 교보재 활용,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숏폼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의 파급력이 대단하고, 개인의 성향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성장하고 있다. 즉, 몇 가지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발달 단계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갖추어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내가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기기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트렌드가 될 것이다. 영화 메트릭스에서 주인공이 격투술을 배울 때 컴퓨터와 연결되어 가상현실 속에서 학습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스킬적인 부분 외 대인관계나 정신적인 부분을 차치하고라도 적어도 태권도의 스킬은 이렇게 습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먼 미래의 일처럼 생각되는가? 아니 이미 우리 곁에 그러한 학습이 실시되고 있다. 


예전에 TV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사면 제품 설명서와 매뉴얼이 엄청 두꺼운 책자 형태로 되어 있었다. 지금은 아주 간단하게 한 장 또는 아예 없는 것도 있다. 설명서나 매뉴얼은 디지털화 되어 있거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만 봐도 관련 리뷰가 수십 건 올라와 있다. AI 스피커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접 물어보거나 확인할 수도 있다.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는 신입사원 교육 또는 OJT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관련 매뉴얼과 자료들을 클라우드로 공유해 활용하게 할 수 있으며, 화상 또는 VR을 통해 실습과 연계한 교육도 가능하다. 업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동으로 진행 가능하며,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에서나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하고 가공할 수 있다.




Searching 및 Curation을 통한 Viewing 및 Playing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기 위한 마인드가 갖춰져야 하며, 이러한 기술들을 이해하고 제공되는 플랫폼 또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에서 그리고 정부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연계된 다양한 기술과 변화에 대비한 교육을 강화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제는 이를 넘어 어쩌면 교육이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할 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어떤 개념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을 알기 위해 검색을 하면 된다. 즉, Learning & Training의 시대에서 Searching을 통한 Viewing 및 Playing의 시대로 전환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올 것이고 우리는 그 때마다 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평생학습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강사 또는 교육기관 등 공급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누구나 지식을 등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형 교육이 대세가 될 것이다. 


교육의 형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따르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의 교육이 중심이 될 것이며,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원활히 제공하는 큐레이팅과 구독형 서비스의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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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교육 콘텐츠는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할 것이며, 교육 사이클도 짧아져서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되는 형태로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면서 무엇을 아는 것이 아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교육의 방향이 될 것이다.




웹 3.0의 시대, 교육도 맞춤형이 되어야 한다. 


웹 2.0 시대에서 이제 웹 3.0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듯이 교육도 이와 함께 변화해 가고 있다. 웹 2.0 시대에는 참여, 공유, 개방을 특징으로 네티즌들이 적극 참여해서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는 사회적인 연결성을 중시했다면 웹 3.0 은 데이터의 의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되는 시대를 말한다. 개인화, 지능화, 상황인식 등이 웹 3.0의 대표 키워드로 인터넷에서의 엄청난 양의 정보 중에 내가 지금 필요한 정보와 지식만을 추출해서 보여주는 맞춤형 웹의 시대가 웹 3.0 인 것이다.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서 정보를 모으고 필요한 정보만을 편집하여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웹으로 인공지능 웹인 것이다.


예를 들어, 웹 3.0에서는 우리가 여행을 가고 싶을 때 그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를 일일이 들어가서 정보를 모으고 예약하는 과정 대신 우리의 휴가 일정과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정보를 다 찾아보고 그것에 맞게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사물인터넷 기술, 클라우드 기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 웹 3.0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선생님에게 묻고 배우거나 책에서 스스로 찾아야 했던 시대는 저물고 고도화된 AI가 최적화된 답을 알려주고, 해결해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를 직시하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인키움 e-러닝사업부 장상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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